[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화제의 영화 '군함도'의 감독 류승완이 '뉴스와이드'에 출연하는 가운데, 영화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군함도'(제작 외유내강) 측은 류승완 감독이 이날 저녁 6시 케이블TV YTN '뉴스와이드' 생방송에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은 신작 '군함도'를 들고 충무로로 돌아왔다.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리는 하시마섬, 그 섬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중기 외에도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군함도'는 개봉 첫 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가 하면, 이후 사흘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의 정상에 섰다. 하지만 개봉 첫 날 2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독식하며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빚었고, 일각에서는 '군함도'가 역사왜곡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영화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주연 배우인 송중기가 27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나와 손석희와 '군함도'를 주제로 한 대담을 가졌다. 송중기는 논란과 관련한 질문들에 성실히 답하기는 했지만, 직접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아닌 배우이기에 "답변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털어놨었다. 직접 영화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과연 허심탄회한 답변을 내놓을 것인지, 그의 '뉴스와이드' 출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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