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 여자의 바다' 김주영이 오승아에게 사죄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연출 한철경) 119회에서는 최정욱(김주영)이 윤수인(오승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정욱은 "세영(한유이) 씨가 지훈이한테 한 짓 다 알았다. 세영 씨가 그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며 미안해했다.

윤수인이 "조금만 더 일찍 나를 믿어주지 그랬냐"며 원망하자, 최정욱은 "미안하다. 모두 내 잘못이다. 지금이라도 시간을 돌이킬 수 있으면 다 되돌리고 싶다"고 사죄했다.

이어 최정욱은 정재만(김승욱)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윤수인이 "이대로 버티시다간 잘못되실 수도 있다고 들었다"고 하자, 최정욱은 "차라리 잘 됐다. 그렇게라도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수인이 "사실 정사장이 그 안에서 죽길 바라지 않는다"고 하자, 최정욱은 "내가 널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정재만이 저지른 죄들이 적힌 장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최정욱은 "장부를 경찰에 넘기면 아버님 죄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약속하며 "아버님 일이 끝나면 나도 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