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갑선과 이현철 이충주 이형훈이 연극 '도둑맞은 책'에 출연한다.

8일 '도둑맞은 책'(연출 변정주) 제작사는 캐스팅을 공개했다.

'도둑맞은 책'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 대상 시상식 날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입상한 유선동 작가의 영화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삼아 스릴러의 외피를 두른 심리드라마 연극으로 각색됐다. 2014년 초연 이후 올해까지 3년째 꾸준히 사랑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특히 연극은 매 시즌 탄탄한 연기력의 실력파 배우들을 섭외해 화제를 모았다. 4연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에서도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이현철과 이갑선 그리고 이충주와 이형훈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먼저 극 중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 역에는 연극 '보이체크 멘탈리티', '햄릿 더 플레이', '리어왕'과 영화 '널 기다리며', '우리 동네', '뷰티풀 선데이' 등에 출연한 이갑선이 캐스팅됐다. 또한 연극 '햄릿 더 플레이', '날 보러와요', '환상동화' 등 매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배우 이현철이 '도둑맞은 책' 재연에 이어 또 한번 서동윤으로 관객과 만난다.

서동윤 작가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보조작가 조영락 역은 배우 이충주와 이형훈이 맡는다. 연극 '데스트랩', '날 보러와요'와 뮤지컬 '더 데빌', '노트르담 드 파리', '마마 돈 크라이',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인 이충주는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여심을 사로 잡는 훈훈한 외모로 큰 사랑받고 있다.

배우 이형훈은 연극 '글로리아', '보도지침', '세일즈맨의 죽음',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레이디 맥베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훌륭히 소화해 내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대학로에서 주목받은 그가 '도둑맞은 책'에서 어떤 역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도둑맞은 책'은 10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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