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영근이 김건모를 '롤모델'로 꼽으며 협업 바람을 드러냈다.

김영근의 데뷔앨범 '아랫담길'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카페 사유에서 열렸다.

지난해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우승한 후 1년여 만에 데뷔한 김영근은 이날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김건모를 꼽았다.

김영근은 "'슈퍼스타K' 때 노래를 한 소절씩 불러주시는데 딱 한 소절을 피아노를 치며 부르자마자 머릿 속에 노래를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림을 그려주는 느낌이 들더라"며 "살면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다. 잠도 못자고 노래에 대해 엄청 많이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컬래버레이션 곡을 내고 싶은 선배로도 김건모를 꼽았다. 또 김영근은 "이문세와 최백호 선배와도 함께하고 싶다. 연령대가 비슷한 가수 중에서는 이하이다. "K팝스타'를 보면서 정말 팬이었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날 김영근은 크러쉬와 비슷한 시기 앨범을 내고 음원 경쟁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좋아하는 선배님과 같은 시기에 음원을 낼 수 있어 영광이다. 그 분에게도 기억이 될 수 있고 내게도 좋은 기억일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근의 데뷔앨범 '아랫담길'은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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