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막영애16'의 배우 손수현이 극 중 밝혀지지 않은 이규한의 여자친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손수현은 1일 오후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류보라·연출 김진원, 이하 '막영애16')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수현은 극 중 성인 웹툰 작가인 규한(이규한)의 어시스턴트 수현 역으로 새롭게 투입됐다. 수발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던 수현(손수현)은 규한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동반한 짝사랑을 보내는 인물이었다. 손수현은 짝사랑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에 있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감정이기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수현(손수현)은 규한을 중심으로 그의 대학생 시절 미술학원 제자인 수민(이수민)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재미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막영애16' 마지막 회에서 규한이 여자친구를 부르는 장면에 수현과 수민의 얼굴을 함께 비췄지만 결국 누구인지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손수현은 이에 대해 "둘 중 누가 규한의 여자친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현명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며 "규한의 여자친구가 수현도 수민도 모두 아닐 수 있다"고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마지막 장면에서 수현이 규한의 여자친구일 확률은 얼마나 될 것 같냐는 물음에 손수현은 "10%, 아니 5%도 안 될 거다. 이미 한 번 고백하고 거절당하지 않았냐"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면 출연 가능성에 대해 손수현은 "제안을 주신다면 저야 감사하다"며 "그렇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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