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안재욱이 울산 뉴코아 아웃렛에서 발생한 화재에 우려를 표했다.

안재욱은 9일 개인 SNS에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하며 "숙소 바로 건넛편. 큰 일이네요. 빨리 진압돼야 할 텐데. 부디..."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울산 남구 달동 소재 뉴코아 아웃렛 건물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하늘까지 치솟는 검은 연기가 경악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안재욱은 11일까지 달동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연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에 출연하고자 현재 울산에 머물고 있다. 이에 이날 발생한 화재를 숙소에서 목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뉴코아 아웃렛 건물 10층에 위치한 볼링장 리모델링 작업현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쇼핑몰 이용객 2명을 구조했으며, 10층에서 공사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과 쇼핑몰 이용객, 직원 등 수십 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직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안재욱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