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크로스진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한다.

3일 소속사 아뮤즈는 "크로스진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제로(ZERO)' 타이틀곡은 '비상'과 '말랑말랑' 두 곡이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5인 체제로 새롭게 팀을 꾸린 후 컴백하는 크로스진은 이번 활동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 스토리를 지닌 두 트랙을 동시에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크로스진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먼저 '비상'에서는 마치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제로'에서부터 출발, 순수한 결정체에서 새로운 컬러를 입히듯 지금까지의 '나'를 버리고 날개를 재정비해 날아올라 새로운 '나'를 찾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또 지난 2일과 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비상'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형형색색 폭죽을 터뜨리고 개구장이처럼 즐겁게 뛰어 노는 크로스진 다섯 멤버의 모습에 이어 한 명씩 힘차게 위로 도약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티저의 밝은 분위기와 어울리는 '비상'의 청량감 가득한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가수 서태지, 그룹 워너원, 엑소(EXO)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쟈니브로스 홍원기가 연출했다. '비상'에 이은 또 다른 타이틀곡 '말랑말랑'에서는 과연 어떤 스토리와 영상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선공개곡 '디스토피아(Dystopia)'를 발표하고 본격 컴백 포문을 연 크로스진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제로'는 순수한 '무(無)'에서부터 출발해 '파괴' '재생' '신세계'로의 3가지 콘셉트로, 크로스진만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꾀하는 과정을 담았다.

크로스진은 8일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례적으로 무료 팬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 컴백 축하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크로스진 '비상'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