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 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 시장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에서는 강유미가 6.13 지방선거 각 정당별 서울 시장 후보를 만났다.

이날 강유미가 먼저 찾은 서울 시장 후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었다. 강유미는 박원순 시장에게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물었다.

다음으로 만난 서울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문수였다. 강유미는 김문수에게 "15초 줄테니까 공약을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문수는 "재개발 재건축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문수는 "안철수와의 단일화 가능성은?"이라는 질문에 "저는 지지율 1위를 하고 싶다"는 말로 질문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강유미가 한 번 더 김문수에게 안철수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김문수는 잠시 머뭇거린 뒤 "절대 없다"고 했다.

세번째 '흑터뷰' 주인공은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였다. 김종민 후보는 서울 시장이 취임한 뒤 가장 먼저 할 일로 "세입자 김씨가 당당한 서울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면서 세입자 보호에 대한 정책을 설명했다.

또한 김종민 후보는 "김문수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두분은 서로를 사랑하는데 그걸 표현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한 뒤 "사실은 큰 관심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문수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김어준 블랙하우스' 패널들은 대부분 낙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