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차태현이 공식 맏형 지진희 못지않게 듬직하고 따뜻한 ‘형아’ 포스를 과시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스코틀랜드 편 대자연 탐험 버라이어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광야를 탐험하기로 했다. 맏형 지진희 팀과 차태현, 배정남, 조세호 팀으로 나눠져 걷기가 시작됐다.

조세호는 걷기에 난색을 표하며 “조금만 쉬었다 가자”고 우는 소리를 했다. 실제로 그의 신발에 문제가 있었다. 조세호는 “쿠션이 하나도 없어서 걸을 때마다 뒤꿈치가 엄청 아프다”라며 속상해 했다. 배정남은 그런 조세호에게 쿠션을 줬다.

차태현은 지진희가 없는 대신, 자신이 맏형 역할을 도맡으며 아픈 세호를 챙겼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이 준 지도 한 장으로 정찰, 독도법 등 모든 것을 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차태현은 거침없이 광야를 내딛으며 “여기 조세호는 못 가겠다”라며 동생을 걱정했다. 낭떠러지도 발견한 그는 갈 길을 스스로 개척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