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지진희가 ‘핫’한 래퍼 비와이 음악을 향한 은근한 팬심을 드러냈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스코틀랜드 편 대자연 탐험 버라이어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지진희는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과 헤어져 천생 탐험가 면모를 과시하듯 스태프 몇 명과 광야를 탐험했다.

지진희는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고, 살갑게 말을 걸며 남다른 정신력과 의지력을 뽐냈다.

지진희는 차분하게 갈 길을 탐색한 뒤,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 한 곡을 틀었다. 그는 “매일 아침 듣는 건데, 오늘은 이걸 안 틀었네”라며 비와이의 ‘데이 데이(Day Day)를 틀었다. 40대임에도 ’핫‘한 래퍼의 힙합 노래를 듣는 그의 젊은 음악 감수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차태현은 뒤처지는 조세호, 배정남을 위해 지진희 대신 맏형 노릇을 자처하며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