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아들인 연극배우 김수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인태의 아들 김수현은 1970년생으로,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김수현은 지난 2011년 연극 '친정 엄마'를 비롯해 '리차드 2세' '필로우맨' '혈우' '언체인' 등 장르를 막론하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김수현은 지난 2008년, 과거 아버지인 김인태가 출연했던 연극 '쿠크 박사의 정원'에 출연하며 남다른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 김인태는 초연 당시 쿠크 박사 역으로 출연했으며, 김수현은 의사 짐 테니슨 역을 연기했다.

더불어 김수현은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거인'과 '절처봉생 이것이 사주다'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수현은 현재 연극 '백치'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인태는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절처봉생 이것이 사주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