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두 달 전 이석증 진단을 받았던 걸그룹 모모랜드 나윤이 건강 회복으로 복귀 신호탄을 쐈다.

지난 13일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석증 진단을 받고 치료에 만전을 기했던 나윤의 건강 호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석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던 나윤양이 건강이 호전되어 다시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나윤은 지난 7월, 4집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 발표하고 활동하던 중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나윤의 병원 검사를 진행했고,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건강 적신호로 인해 나윤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약 2달 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컨디션 회복을 위해 애썼다.

현재 나윤은 건강이 많이 호전돼 활동 가능하다는 전문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나윤은 일본 발매 예정인 앨범의 자켓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했다.

관계자는 “(나윤이)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도 시작하게 된다”고 밝히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나윤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모모랜드는 오는 16일 일본 마쿠하리멧세국제전시회 홀에서 열리는 '라쿠텐 걸즈어워드'에 초청됐으며, 현지에서 무대를 진행한다.

이하 나윤 복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소속 가수 모모랜드의 나윤 양이 지난 7월 활동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여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활동 중단과 함께 치료에 전념하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습니다.

나윤 양은 하루빨리 모모랜드 멤버들,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강한 의지로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전념한 결과 활동이 가능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고, 이에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일본 발매 예정인 싱글 앨범의 자켓, 뮤직비디오 촬영에 합류해 진행했으며, 10월부터 모모랜드에 합류해 한국 활동을 시작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나윤 양을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모모랜드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