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끝까지 사랑’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커플 심지호와 정소영이 무사히 결혼에 이를 수 있을까.

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연출 신창석) 42회에서는 한가영(이영아), 강세나(홍수아), 윤정한(강은탁), 강현기(심지호), 한두영(박광현), 에밀리(정혜인), 윤정빈(정소영)까지 청춘들을 둘러싼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현기의 집안에서는 현기가 만나는 여자와 상견례를 갖기로 했다. 정빈은 현기에게 “난 이제 못 먹어도 고다”라며 재벌가인 현기에게 넉살 좋게 굴었다.

현기는 “언제는 나랑 결혼하기 싫다며?”라며 반문했다. 정빈은 “그건 너랑 헤어지는 게 싫어서였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현기는 그런 정빈이 사랑스럽다는 듯 웃었다. 현기는 정빈을 집에 데려다주며 “내가 너 좋아한다는 말 했나?”라고 물었다. 정빈은 “아니. 시크한 냉소. 그게 네 매력이잖아”라고 웃으며 답했다. 현기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며 정빈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하지만 현기는 또 한 번 사업에 관련해 차질이 생겼고, 정빈과 결혼을 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상견례에서 현기는 "저는 이 결혼 할 수 없다. 저희 집은 이 댁과 인연을 맺을 자격이 없다"고 통보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 가운데 강세나는 에밀리가 한국에 다시 들어온 상황에서, 자신의 과거사가 밝혀질까봐 전전긍긍했다. 에밀리는 자신을 협박하다시피 하는 강세나에게 정한, 가영과 몹시 친한 관계가 됐다며 “넌 임신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