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이 강동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정남은 "초등학교 때부터 혼자 하숙하면서 살았다"면서 "어린 시절 제 기억에 없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했다.

이어 배정남은 "학창 시절에 외로워서 친구들을 많이 만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정남은 "지금은 괜찮다. 아버지 같은 분인 배우 이성민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한 배정남은 작년 설에 이성민 가족과 함께 보냈다고 했다. 배정남은 "가고는 싶은데 민폐 될까 봐 걱정했다. 그렇게 이성민의 집에 갔는데 형수님이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차려주셨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했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배정남에 반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은 절친인 강동원과의 일화를 전했다. 배정남은 "서울 올라 와서 처음 본 사람이 강동원이었다. '베르사유의 장미'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면서 "살다 살다 이렇게 잘 생긴 사람 처음 봤다. 서울 사람들은 다 강동원처럼 생긴 줄 알았다"고 강동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배정남은 "사람들이 봤을 때 강동원은 왕자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대학교 학비 벌기 위해 골프장에서 골프공 줍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강동원의 반전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정남은 "강동원과 같은 회사여서 상경했을 때, 함께 살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정남은 "(강동원은) 다 예쁜데, 말 트니까 나랑 비슷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과 자주 여행을 다닌다는 배정남은 "형이랑 같이 가면 맛집 가기 위해 1시간이 걸리는 거리도 간다"고 했다. 또한 배정남은 강동원의 식성에 대해 "엄청 먹는다. 먹고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한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