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양희은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새벽 방송된 SBS 파워FM ‘존 박의 뮤직하이’에 데뷔 48년 차 가요계의 대모 양희은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근 프랑스 동포 간담회에 다녀온 양희은은 “뉴스는 BTS(방탄소년단)에 묻혔다”라며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DJ 존 박은 “SNS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진을 봤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양희은은 “’아침이슬’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박수를 치며 무대에 올라왔다”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방문했을 때 그를 맞아준 노래가 ‘아침이슬’이었다고 (나에게) 말해줬다”며 뭉클했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은 자신의 수많은 명곡들 중 베스트 다섯 곡을 뽑았다. 양희은이 뽑은 다섯 곡은 ‘아침이슬’, ‘한계령’,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엄마가 딸에게’, ‘늘 그대’로, 이 노래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로 한 시간을 풍성하게 채웠다.

‘존 박의 뮤직하이’는 SBS 파워FM에서 매일 새벽 12시에서 2시까지 방송되며, 양희은이 출연한 ‘스페셜 초이스(Special Choice)’ 코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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