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주장한 자신의 출생 정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왕진진은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낸시랭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공개한 문자 내용은 악용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와 가족들이 모두 어처구니없어하고 있다"며 "문제의 여파가 전남 장흥에 계신 키워주신 어머니와 자식들에게까지 확대 전파돼 마음이 더 괴롭다. 법무팀을 꾸려 지금 법적 대응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마카오에서 태어나 바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한국에서 하게 된 것이 사실이며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또한 출생의 비밀이 거짓이라는 투의 문자를 보낸 배경에 대해 "낸시랭이 집으로 돌아오겠다면서 회유했다. 그렇게 써주면 들어오겠다고 해서 들어온다는 조건으로 써줬는데 그걸 포인트로 캡처해서 보냈더라. 왜 그랬는지 이해 가지 않는다"면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낸시랭은 22일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월 말, 시어머니로부터 왕진진은 그가 주장한 대로 2014년 숨진 카지노 대부 전낙원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진실을 밝히고 함께 하자고 했다가 왕진진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연말 기자회견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충격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결혼 9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각각 언론을 통해 공방을 펼쳐 파문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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