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진엽이 새로운 '뇌섹남'으로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김진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제적 남자'는 할로윈 콘셉트로 진행됐다. 각양각색의 분장이 등장한 가운데, 김진엽은 영화 '킹스맨'을 모티브로 삼아 정장에 뿔테 안경을 쓴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MC 전현무는 김진엽을 고등학교 3년 내내 장학생이었고, 장학금을 받고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신흥 공대 뇌섹남'이라고 소개했다. '문제적 남자'를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혼자 출연했다는 김진엽은 그간 자신의 '뇌섹남'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진엽은 수능으로 고려대 장학생으로 선발돼 신소재공학과에 입학했다. 수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1등급을 받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카투사를 전역하고 작사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배우로 데뷔한 지는 4년째, 최근 MBC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 출연했다.

김진엽은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했다. 독서실을 다니며 성적 오르는 재미를 느껴서 열심히 했다. 잠이 올 때는 찬 물을 등에 붓고 등이 젖은 채로 공부하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진엽의 독서실 메모도 공개됐다. 수학 성적 70점을 맞아 충격을 맏았던 모의고사 점수를 적어 놓는가 하면 자신을 꾸짖고 각성하게 만드는 문구들이 빼곡히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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