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빅픽처 패밀리’에서 박찬호가 멤버들에게 명상을 가르쳐줬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에는 아침 일찍 명상 교실을 연 박찬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식사 당번이 된 김숙은 평소 부엌 출입이 익숙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우효광은 그런 김숙의 옆을 지켰다. 김숙은 우효광이 매일 아침 밥을 먹는다는 말에 기겁을 하면 어떻게 매일 아침 밥을 먹을 수 있냐고 했다.

김숙은 어떻게든 아침 밥을 하기 위해서 핸드폰으로 레시피를 검색하면서 요리를 했다. 하지만 요리를 잘 모르는 김숙은 계속해서 버벅거리기만 했다. 우효광은 그런 김숙의 모습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김숙은 자신을 믿어 보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김숙은 아침 밥의 맛이 의심될 만큼 대충대충 요리를 했다.

김숙이 아침 밥을 할 동안 박찬호는 멤버들을 깨운 뒤 명상 교실을 열었다. 박찬호는 큰 결정을 할 때 명상을 하면서 결정을 해왔다고 했다. 그리고는 박찬호는 명상을 통해서 차분해질 수 있다면서 차인표가 명상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박찬호는 명상을 하는데 절이 좋다며 절을 하기 전 몸을 푸는 자세를 알려줬다. 차인표는 잠이 덜 깬 상태로 박찬호가 지시한 대로 명상을 하기 전 몸풀기에 나섰다. 차인표는 박찬호가 지시와 다르게 엉성한 포즈를 취했다.

박찬호를 비롯한 이들은 절을 하던 중 갑자기 박찬호의 핸드폰에서 경쾌한 댄스 음악이 나오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명상에 어울리지 않은 음악에 몸을 맡겨버렸다. 이로 인해 박찬호는 적지 않게 당황을 하며 황급히 명상 음악으로 바꿨다.

이후에도 박찬호의 명상교실은 어려움이 따랐다. 바로 김숙의 음식에서 풍겨져 오는 냄새 때문에 멤버들이 집중을 하지 못한 것이다. 차오루는 김숙의 음식 냄새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러자 박찬호는 집중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런 차오루를 나무랐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갑자기 밖에서 개가 짖는 소리가 들려 박찬호를 비롯한 멤버들의 명상을 방해했다. 심지어 계속해서 개가 짖자 밖에서는 “시끄러워”라는 소리까지 들렸다. 이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으려고 기를 썼다. 명상 교실을 연 박찬호 역시도 좀처럼 명상에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박찬호의 명상 교실은 별 소득을 얻지 못한 채 막이 내렸다. 이후 멤버들은 김숙이 차린 아침밥을 먹었다. 요리에 자신 없어 했던 것과 달리 김숙의 아침 밥은 멤버들에게 불티나게 팔렸다. 하나 같이 김숙의 음식 솜씨를 칭찬 하자 박찬호는 아침에 명상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숙은 명상 때문인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쳐줬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