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틀트립’에서 가수 성시경이 외로움을 느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는 MC 미식여행 특집으로 성시경과 셰프 박준우가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시경은 박준우와 단 둘이 곤돌라에 올랐다. 처음 두 사람은 주변의 풍경에 빠져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다리 위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커플을 보게 됐다.

성시경과 박준우는 두 사람이 프러포즈를 하고 눈물을 흘린다고 감탄을 했다. 감동도 잠시, 성시경은 대뜸 박준우에게 외로워졌다고 성토를 했다. 그러자 박준우는 함께 여행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아니다. 내가 잘못된 거지. 축가나 하러 다니고”라고 자책하며 씁쓸해 했다. 이에 박준우는 “형 결혼할 때는 누가 축가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또 다시 씁쓸한 표정으로 “내가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