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성난황소’가 개봉 전 해외 선판매를 확정 짓고 동시기 개봉을 진행 중이다.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배급 쇼박스)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이다.

사전 모니터 평점 4.3점을 기록하며 언론의 호평을 얻고 있는 ‘성난황소’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난황소’는 칸 필름마켓에서 최초 소개된 이후 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BIFF 아시안필름마켓에서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 결과 영화는 북미,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아시아(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선판매 쾌거를 이뤘다.

특히 북미와 대만은 11월 30일 국내와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었다.

쇼박스 해외팀은 최근 진행된 미국 AFM에서 “유럽과 남미 등의 국가와도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미 배급사 Well Go USA 대표는 “영화 ‘부산행’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마동석은 숨이 멎을 듯한 액션 영화에서도 유머와 온기를 불어넣는 능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성난황소’ 역시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성난황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