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최진혁이 '황후의 품격' 촬영 중 얼굴 부상을 당해 응급 치료를 받은 가운데, 제작발표회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최진혁은 19일 오후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촬영 중 눈 주위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동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최진혁은 이날 액션 신을 촬영하던 중 눈 주위에 부상을 당했다. 그는 병원에서 상처 부위를 30 바늘 가량을 꿰맨 뒤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지트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19일 저녁 티브이데일리에 "촬영을 하던 중 부상을 당했고 30 바늘 정도 꿰맨 상태가 맞다"며 "집에서 냉찜질로 일단 부기부터 가라앉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최진혁은 2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터. 부상으로 인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협의를 해봐야 한다. 상황을 보고 논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일 오전 현재, SBS와 드라마 관계자들 역시 최진혁의 참석 여부와 관련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최진혁을 제외한 장나라, 신성록,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 리 등은 예정대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아래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그리는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김순옥 작가와 '리턴'의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1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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