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여우각시별'의 이제훈이 위기에 처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29, 30회는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감정을 실체'라는 부제 아래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이수연은 웨어러블 기기의 부작용으로 팔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했다. 점점 더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했다가는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황. 미스터 장(박혁권)은 "그러다 너 죽을 수도 있다"며 이수연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상황은 이수연을 더욱 위기 상황으로 몰아갔다. 조 부장(윤주만)이 수하들을 이끌고 이수연을 습격하는가 하면, 서인우(이동건) 또한 이수연에게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그럴수록 이수연은 웨어러블 기기로 괴력을 발휘하거나, 갈등에 놓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심지어 이수연은 쓰러질 위기에까지 처했다. 공항을 돌던 중 급작스러운 어지러움을 느끼고 실신할 뻔한 것. 때마침 나타난 고은섭(로운)이 이수연을 발견하고 부축해 위기를 모면할 정도였다.

이에 이수연은 고은섭에게 "한여름 씨 좋아하는 거 안다. 그래서 그쪽이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서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도 하고 있다. 좋은 사람 같아서"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급기야 이수연은 공항에서 난동을 피워 한여름(채수빈)에게 상처 입혔던 의문의 남자와 무리들에게 둘러 싸여 끌려갔다. 한여름의 부탁을 들은 오대기(김경남)가 나 이수연과 무리들을 막았지만 소용 없었다.

서인우는 상황을 인지한 최무자(이성욱)가 이수연이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것을 두고 추궁하자 "수연이 내가 데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그 편이 안전하다"며 의심스러운 말을 늘어놨다. 더욱이 이수연은 오대기에게 "지금 그냥 보내 달라"며 공항 안에서의 무력 충돌을 피하려고 했다.

그 사이 한여름은 공항까지 달려온 미스터 장을 만났다. 미스터 장은 "이렇게 되면 수연이를 멈춰야 한다"며 한여름에게 의문의 주사를 건넸다. 이에 의문의 사내들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한 이수연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