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권민중과 가수 김부용이 '불타는 청춘'에서 친분을 뽐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한정수가 새 친구로 합류한 가운데, 전라남도 고흥 여행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불청'에서는 권민중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기존 멤버인 권민중이 1년 6개월 여 만에 다시 여행에 나선 것이다.

권민중과 1976년생인 김부용은 유독 친근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평소 '불청'의 형, 누나들에게 꼬박꼬박 존댓말까지 쓰며 공손했던 김부용은 권민중에게 만큼은 편하게 말하며 털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배우 강경헌은 "부용이가 친구한테랑 누나한테랑 너무 다르다"며 놀랐다. 권민중은 "쟤(김부용) 나한테 이름 안 부른다. 오자마자 '민발아'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중은 "오늘은 진짜 그렇게 안 부를 줄 알았다"며 김부용을 타박했다. 김부용은 멋쩍은 듯 자리를 떴고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 요리에 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강경헌은 "우리 어렸을 때 이름에 '발이', '팔이' 많이 붙이지 않았나"라며 추억에 잠겼다. 권민중 또한 "맞다. '민식아' 이렇게"라며 김부용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에 대해 친근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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