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래퍼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 선고 공판이 치러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2일)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아이언은 2016년 9월 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성관계를 하던 여자친구 A 씨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A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 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타박상과 왼손 새끼 손가락 골절상을 입힌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지난해 1심에서 아이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그러나 아이언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지난달 2심 검찰 측은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아이언은 2심 결심 공판에서 변호사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가 가학적이 성관계를 요구했을 뿐 상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때린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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