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모로코 엘리트 3인이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모로코에서 온 우메이마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모로코 의사 3인방은 여행 전부터 한국에 대해 예습에 이어 복습까지 하며 준비를 했다. 그 덕분에 6분만에 공항을 나와 버스 승강장으로 향해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는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들의 철저한 준비성에도 불구하고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짐이 한국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리에서 짐을 실은 비행기가 연착이 되는 바람에 자신의 짐을 두고 몸만 먼저 한국에 도착을 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모로코 3인방은 하루가 지나서 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마르와는 한국 여행을 위해서 수십 벌의 옷을 새로 샀다. 이로 인해 마르와는 버스에 타서도 짐 걱정에 빠져 있었다. 호텔에 도착한 이후에도 짐이 오지 않아서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더구나 이틀에 걸쳐 비행기를 타고 오는 바람에 이틀 내내 입은 옷도 갈아 입을 수 없었다.

결국 모로코 의사 3인방은 쇼핑의 메카 명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쇼핑을 하러 나간 모로코 3인방은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바로 길거리 음식이었다. 아스마는 빨리 갈아 입을 옷을 사려고 두 친구를 재촉했다. 그러나 다른 두 친구는 길거리 음식을 맛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스마는 계속해서 길거리 음식을 거절하던 차 두 사람이 건넨 계란빵을 먹어보고는 그대로 발길을 돌려 자신도 계란빵을 샀다. 심지어 손까지 떨며 계산을 했다. 결국 배가 부른 뒤에야 자신들의 목적을 떠올리며 입을 옷을 사러 발을 뗐다.

이후에도 세 사람은 남산 타워를 보기 위해 힘겹게 계단을 올랐다. 하루 종일 걷기만 했던 세 사람은 우메이마를 만나 12시간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한참 수산시장에서 각종 구이를 맛보던 세 사람은 지친 나머지 식사를 마치자마자 늘어졌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모로코 편은 모로코 친구 3인방의 철저한 여행 준비로 보여주는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재미 포인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