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인생술집’에서 홍현희가 제이쓴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개그계 새댁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허민, 이수지,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두 번째 만났던 영상을 공개하며 “사실 김영희와 성인용품 가게를 해보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현희는 인테리어를 제이쓴에게 물어보려고 일로 만났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김영희가 셀럽파이브로 바빠지게 되면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게 됐다고 했다.

주변에 비밀로 한 이유에 대해 홍현희는 “나는 꾸준히 연애를 해왔는데 주변 사람들이 안 믿었다”고 억울해 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한테 연애를 말하면 허언증이라고 했다”며 “스페인 여행을 가기 전에 김영희한테 제이쓴이랑 만나볼까라고 물었더니 해볼 수 있으면 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현희는 제이쓴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면서 부모에게 소개시켜드릴 때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처음 만나던 날, 보통은 점잖게 하실 텐데 어머니가 보자마자 ‘키가 너무 크시다.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아무 말도 안하다가 마지막에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도대체 뭐가 미안한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홍현희는 결혼식 당일 시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홍현희는 “배다해의 축가를 듣던 중 시어머니가 펑펑 우시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더구나 엄마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고 했다.

홍현희는 “나중에 어머님에게 물어봤더니 제이쓴의 누나도 결혼시키고 아들도 장가를 보내니 자신의 소임이 끝난 것 같아 여러 감정이 스쳐 지나가면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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