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주, 이제 '하시2' 참가자만은 아니다 [이슈&톡] |
| 2018. 11.24(토) 18:30 |
| ||||
 |
| 오영주 |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오영주가 '하트시그널 시즈2' 화제의 참가자에서 방송인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한다. 일반인에서 콘텐츠 제작자이자 방송인으로 대중의 평가를 받는 기로에 섰다. 오영주는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기며 퇴사 소식을 밝혔다. 그는 심경글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제가 꼭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저는 오늘부로 퇴사를 결정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좀 더 저 자신과 제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 처음 시작한 사회생활이었고 또 첫 퇴사인지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오영주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이하 '하시2')에서 인기를 끈 출연자다. 그는 방송 당시 호감형 외모와 미국 명문대 출신의 재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방송 내내 소탈한 언행으로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이에 '하시2'에서는 커플 결성에 실패했지만 큰 호감을 사며 팬덤을 형성했다. 뜨거운 관심만큼 그는 '하시2' 종영 이후 숱한 데뷔설에 시달렸다. 퇴사설도 왕왕 제기됐다. 이에 오영주는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퇴사설을 부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동시에 오영주는 대중과의 접촉 창구를 지속적으로 열어 놨다. 라디오와 방송, 화보 등에서 빈번하게 등장한 것. 9월 15일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 강연에서는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일상 브이로그나 고민상담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고 일상을 공개하고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줬다. 결과적으로 그는 직접 퇴사 소식을 밝히며 더 이상 '하시2'에서 화제를 모은 일반인에 머무를 수 없게 됐다. 또한 오영주는 12월 tvN 웹 예능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어엿한 방송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대중 앞에 서는 셈이다. 일반인 참가자와 카메라 앞에 서는 방송인을 향한 대중의 평가 기준은 엄연히 다르다. 카메라 앞에서의 태도부터, 대중과 호흡하는 소통 방식까지 일거수일투족이 평가 대상이 된다. 이에 오영주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굳건하겠지만 그를 향한 대다수 대중의 시선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오영주는 24일 방송된 tvN '즐거움전 2018'에서 긴장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단기간에 화제를 끌었다.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러웠다.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면 실망하실까 봐 두려웠다"고 고백한 것. 그가 일반인이 아닌 방송인 오영주로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에 얼마나 부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연휘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