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더팬(THE FAN)'의 참가자 비비 김형서가 첫 등장부터 최고점을 기록했다.

24일 저녁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더 팬'에서는 가수 윤미래와 래퍼 타이거JK 부부가 비비 김형서를 추천했다.

이날 윤미래는 "조단이 저희 부부가 사랑으로 낳은 아들이라면 이 친구는 음악으로 낳은 딸"이라며 비비 김형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등장한 비비 김형서는 윤종신의 히트곡 '환생'을 자신만의 음색과 스타일로 소화하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더팬'의 팬 마스터 보아, 유희열, 김이나, 이상민은 일제히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이나는 "오지랖인데 절대 지금 이목구비에 손 안 댔으며 좋겠다. 입꼬리까지 묘하게 분위기에 어울린다"고까지 말했다.

이상민은 "도대체 윤미래가 인정한 여자 보컬은 누굴까 궁금했다. 비비 김형서와 안 어울리는 음악은 없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유희열은 "못 들어본 유형의 가수"라며 "저 같으면 형서 씨 음반 제작할 때 튠 안 잡을 것 같다. 음정을 맞추려고 하면 매력이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팬 마스터들의 호평에 이어 비비 김형서는 '더팬'의 판정단도 사로잡았다. 300명의 판정단 중 286 표를 얻으며 이날 '더팬'에서 최고점으로 1라운드를 통과한 것. 이에 비비 김형서가 이후 라운드에서도 호평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