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영화팀] 매 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국가부도의 날‘
-감독: 최국희, 출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 상영시간 114분
-Check Point: 1997년 뼈 아픈 기억의 이야기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1997년 IMF 외환 위기가 도래한 한국 사회를 그려냈다. 여기에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 연기 잘하기로 정평이 난 이들이 완벽한 연기로 관객들을 1997년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영화를 보다 보면 단전 깊숙이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후드‘
-감독: 오토 바서스트, 출연: 태런 에저튼 제이미 폭스 벤 멘델슨, 상영시간 116분
-Check Point: 한층 젊어진 로빈 후드의 완벽한 리부트

허세만 충만햇던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통쾌하게 세상에 맞서 싸우는 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역대 가장 젊고 유쾌한 로빈 후드의 탄생이다. 그간 로빈후드를 연기했던 이와 달리 20대 스타 배우 태런 에저튼이 활기 넘치는 로빈 후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총격 신 못지 않은 활 액션, 카 체이스만큼 박진감 넘치는 마차 체이스가 관객을 즐겁게 하는 요소다. 더불어 팀 후드가 부당한 세상에 선사하는 통쾌한 한방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
-감독: 페데 알바레즈, 출연: 클레어 포이 실비아 휙스 스베리르 구드나손, 상영시간 115분
-Check Point: 클레어 포이의 강렬한 연기

베일에 가려진 해커 리스베트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 해커 범죄 조직에 맞서 거대한 디지털 전쟁을 벌이는 액션 스릴러다. 영화 ‘퍼스트맨’의 클레어 포이가 리스베트로 변신해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감각적인 북유럽의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서스펜스가 가득해 신선한 긴장감을 준다.

’별나라 몰리 몬스터‘
-감독: 테드 지거 마티아스 브런, 출연: 안현서 위훈 박성영, 상영시간 72분
-Check Point: 따뜻한 파스텔 톤 그림체와 교훈까지

아름다운 별나라의 꼬마 몬스터 몰리가 단짝 친구 에디슨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그곳, 에그 아일랜드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기상천외 별나라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은 몰리와 에디슨을 통해서 첫째 아이가 동생이 생길 때 갖게 되는 복잡한 감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둘째를 기다리는 부모가 첫째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그런 따뜻한 애니메이션이다. 최근 3D 위주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파스텔 톤의 그림체가 인상적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스틸,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