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공효진이 홈쇼핑에 출연을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28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 제작사 영화사 피어나) 관련 인터뷰에서 홈쇼핑에 출연해 영화 홍보에 나선 것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효진은 지난 23일 신세계TV쇼핑에서 직접 출연해 티켓 판매를 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엄지원과 ‘미씽’ 홍보 당시 티켓을 팔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며 “하지만 그때 이미 영화가 개봉 중이어서 무산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내가 먼저 나서서 홈쇼핑을 잡아달라고 제안을 했다. 먼저 제안을 하자 다들 놀라면서 걱정을 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를 하니 처음에는 놀라워하다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동조를 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홈쇼핑에 나가면 황당하면서도 참신해서 많이 회자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홈쇼핑은 30~40분 동안 영화를 봐달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생각대로 된 것 같다. 사실 표가 얼마나 팔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 “떨리지 않았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촬영 때 뉴스룸을 들락날락 해서 그런지 위압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되려 기분이 편안해지고 재미있었다. 오히려 나보다 부장이 더 긴장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웃어 보였다.

‘도어락’은 열려 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다.

‘도어락’은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머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