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하나뿐인 내 편’에서 유이와 이장우 결혼을 위해 정재순이 나섰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는 박금병(정재순)이 김도란(유이)와 왕대륙(이장우)을 결혼시키려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양자(임예진)는 강수일(최수종)에게 키워준 값을 달라고 했다. 이야기를 듣게 된 김도란(유이)은 사모님에게 정말 그런 말을 한 것이냐고 했다. 이에 양자는 키워준 값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도란은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고 했다. 하지만 양자는 없는 살림에 키워줬는데 미란이랑 버려두고 궁전 같은 집으로 갈 것이냐고 했다. 집이라도 마련해주지 않으면 결혼 허락을 안 할 것이라고 했다.

도란은 양자의 말을 듣고는 화가 나서 자신이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도란은 집 밖으로 나와버렸다. 밖에서 이를 지켜본 수일은 도란이 화를 내는 것을 보고는 속마음으로 미안하다고 자신의 죄라고 눈물을 보였다.

박금병(정재순)과 왕진국(박상원)은 오은영(차화연)의 말에 기가 차했다. 두사람은 은영의 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때마침 왕대륙(이장우)이 오자 은영은 도란이 업둥이라면서 알고 있었냐고 했다. 그리고는 도란과의 결혼을 막으려고 했다. 금병은 자신이 직접 양자를 만나보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은영은 끝까지 도란과 대륙의 결혼을 반대를 했다.

진국은 은영이 오열을 하면서 대륙을 걱정을 하자 편치 않은 마음 때문에 마당에 나와 있었다. 이를 보게 된 수일은 무슨 일이 있냐고 했다. 그러자 진국은 도란을 버린 친부모가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수일은 그런 진국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

마음을 어느 정도 진정시킨 도란은 양자에게 자신이 정말 대륙과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양자는 도란이 결혼을 하면 미란(나혜미)과 단 둘이 살아가야할 것이 너무 걱정이 됐다고 솔직히 이야기를 했다. 도란은 그런 양자에게 결혼을 해도 절대 양자와 미란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금병이 직접 나서 양자를 만나러 갔다. 금병은 양자에게 도란의 친모가 아니냐고 했다. 또한 키운 값을 내놓으라고 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양자는 도란이 결혼을 하면 살 길이 막막해서 그랬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금병은 3억을 건네며 절대 도란에게 손을 벌리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라고 했다.

이후 금병은 진국에게 자신이 돈을 주고 왔다고 했다. 또한 가서 보니 사는 게 딱 했다면서 은영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 진국이 계속해서 도란의 친부모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찜찜해 하자 금병은 진흙에서도 연꽃이 핀다면서 애들 힘들게 하지 말고 결혼식 날짜를 잡자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