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시영이 '컬투쇼'에서 영화 '언니' 속 액션에 대한 자부심을 뽐냈다.

이시영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그는 기존 DJ 컬투의 김태균을 비롯해 고정 멤버인 작곡가 겸 가수 뮤지, 코미디언 문세윤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시영은 이날 '컬투쇼'에서 영화 '언니'(감독 임경택·제작 필름에이픽쳐스)를 언급했다. 이달 말 개봉을 앞둔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시영은 "영화 내내 액션을 한다"며 "여름에 촬영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미처 생각을 못한 게 날이 너무 덥다 보니 바닥이 뜨거워서 맞고 쓰러지신 분들이 괴로워하더라. 다친 척하는 사람은 땅에 닿는 자세라도 바꿀 수 있지만 완전히 쓰러진 사람은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태균에게 니킥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균은 이시영의 강렬한 액션에 당황했고 "제대로 맞았으면 엄청 아팠을 것 같다"며 깜짝 놀랐다.

또한 이시영은 "영화 안에 카체이싱이 정말 많다. 스턴트를 정말 열심히 배웠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