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35일차에도 여전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5일 9시 기준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배급 이십세기폭스)의 예매율은 25.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수만 5만3306명을 기록 중에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35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영화의 저력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특히 예매율 10위 안에 안착한 영화들 중 10월 개봉한 영화는 ‘보헤미안 랩소디’ 하나뿐이다.

더욱이 ‘보헤미안 랩소디’는 7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예매율 2위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예매율이 25.2%인 반면 ‘국가부도의 날’의 예매율은 15.5%다. 이는 ‘국가부도의 날’의 경우 사전 예매보다는 현장 예매가 높은 반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가부도의 날’에 비해 사전 예매를 하는 경우가 높다는 것이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신작 영화들의 개봉에도 여전히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개봉한 영화 ‘도어락’의 예매율은 11.9%로 3위에 올랐다. 또한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스윙키즈’의 예매율은 7.9%로 5위다. DC 히어로 영화 ‘아쿠아맨’의 예매율은 1.9%로 9위에 불과하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싱어롱 열풍, 스크린X, MX관 등 특별관에 대한 관객들의 수요가 높다. 그렇다 보니 특별관의 경우 사전 예매로 매진이 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 예매보다는 사전 예매를 통해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특성이 ‘보헤미안 랩소디’의 예매율을 1위로 올려 놓은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