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조여정이 부친의 '빚투(나도 떼였다)'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조여정의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티브이데일리에 "조여정 씨가 어제(7일) 부친의 채권자를 직접 찾아갔다. 찾아가서 만나고 사과한 뒤 전액은 아니더라도 현재 수중에 있는 현금으로 남은 채무 일부를 대신 변제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여정 씨가 부친의 채무 관계로 굉장히 힘들어했다. 하루빨리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지만 당장 큰돈을 마련하기 어려워 급한 대로 일부나마 차근차근 해결하기로 했다. 가슴 아픈 상황이지만 배우 본인의 문제 해결 의지가 굉장히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6일 조여정은 부친의 과거 채무 불이행, 소위 '빚투'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렀다. 14년 전, 조여정 부친이 고향 지인인 A 씨에게 당시 3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

이에 조여정은 과거 아버지 채무로 인해 부모가 이혼했고, 이후 아버지와 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친의 채무 관계를 듣고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현재까지 부친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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