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 영화사 집)은 주말 기간 982개 관에서 63만124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가부도의 날’은 주말 관객수를 더해 누적 관객수 272만3973명을 기록해 손익 분기점 26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주말 기간 965개 관에서 59만7274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주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06만149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3위는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 제작 영화사 피어나)이 차지했다. ‘도어락’은 주말 기간 954개 관에서 57만209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2만7581명을 기록 했다. ‘도어락’은 열려 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감 스릴러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감독 라세 할스트롬, 조 존스톤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주말 기간 294개 관에서 19만3032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크리스마스 이브, 돌아가신 엄마의 마지막 선물을 열 수 있는 황금 열쇠를 찾기 위해 ‘클라라’가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영화다.

영화 ‘모털 엔진’(감독 크리스찬 리버스 배급 UPI 코리아)은 주말 기간 13만933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모털 엔진’은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미래,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거장 피터 잭슨과 그의 사단이 의기투합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어 애니메이션 ‘런닝맨: 풀룰루의 역습’은 주말 박스오피스 6위, 영화 ‘완벽한 타인’은 7위, 영화 ‘성난 황소’는 8위, 영화 ‘번개맨의 비밀’은 9위, 영화 ‘헌터 킬러’는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