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스윙키즈’의 도경수가 영화로 인해 탭댄스를 지금도 취미 생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도경수는 10일 진행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배급 NEW)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를 위해 탭댄스가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영화에서 로기수 역을 맡아 화려한 탭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영화를 준비하면서 5개월 가량 탭댄스 연습을 했다. 영화를 찍으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췄던 춤과 탭댄스가 달라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닥을 발로 두드리는 경험이 거의 없었다. 사실 춤을 춰왔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막상 해보니 경험이 없었다. 발로 드럼을 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처음 배워보는 악기를 배우는 느낌이었다”며 “지금도 취미 생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도경수는 “무의식적으로 발을 두드리고 있을 정도로 몸이 절로 움직인다”며 “지금까지도 발을 절로 움직이는 습관이 됐을 정도”라고 영화를 위해서 탭댄스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도경수는 극 중 우연히 탭댄스에 빠져들게 된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를 연했다.

영화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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