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로채!널' PD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리뷰 촬영기 비화를 밝혔다.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 조문주 PD는 14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로채널'은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된다"는 기치 아래 100만 구독자 달성을 향한 스타들의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그린 예능이다. 방송인 강호동과 코미디언 양세형이 고정 멤버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양세형은 '맛집 장부'(이하 '맛장')라는 제목으로 전국 곳곳의 맛집을 방문해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셰프 이연복과 만화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등장, 자신만이 알고 있던 맛집을 '맛장'에 기부하기도 했다.

조문주 PD는 "양세형 씨가 맛집을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알고 있다. 사전 인터뷰에서 맛집 얘기로만 2시간을 이어갔다. 얼마 전에는 혼자 군산에 다녀왔는데 군산에서 유명하다는 이성당 같은 빵집이 아니라 주택가에 있는 30년 된 콩나물 국밥집을 다녀왔다고 하더라.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을 넘어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진짜 고수"라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양세형이 또다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속 화제의 식당등를 방문하기도 했다.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의 돈가스집과 홍탁집을 직접 찾아가서 리뷰에 도전했다. 오후 5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조문주 PD는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핫(hot)한 콘텐츠들이 '골목식당' 리뷰다.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들을 찾아가서 실제 음식 맛이 어떤지 비교하고 살펴보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양세형이 '맛장'에서 '골목식당' 리뷰에 도전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양세형 씨가 tvN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 씨 제자로 나오지 않았나. '골목식당' 출연자들도 백종원 씨의 제자였다. 결국 백종원 씨 인연으로 촬영이 성사됐다. 서로 다른 백종원의 제자들이 만나는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가로채널'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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