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설인아가 ‘배틀트립’에서 심혜진과 처음 만났을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는 홍콩을 여행하는 설인아와 심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인아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심혜진에게 “선배님과 함께 한 첫 작품이 ‘힘쎈여자 도봉순’이었다. 그런데 촬영 중 만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설인아는 드라마 ‘내일도 맑음’을 통해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예뻐서 넋을 놓고 쳐다 봤다”고 털어놨다.

그리고는 설인아는 “너무 예뻐서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도촬(도둑촬영)을 했다”며 “그랬는데 휴대전화 액정을 사이에 두고 선배님과 딱 눈이 마주쳤다”고 말했다. 이어 “민망해서 손가락 하트를 날렸는데 선배님도 날려주셔서 연락을 드릴 용기가 났다”고 고백을 했다.

그러자 심혜진은 “사실 나는 네가 무척 사랑스럽다. 그래서 그런 걱정을 할 줄 몰랐다”고 했다. 또한 “사회성도 좋고 친화력도 좋다”고 칭찬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전통 옷 체험에 나섰다. 심혜진은 “비교되고 싶지 않다”면서 치파오 입기를 거절했다. 결국 설인아만 치파오를 입고 등장을 했다. 설인아는 화려한 꽃무늬가 눈을 사로잡는 붉은 색 치파오를 입은 채 군살 없는 몸매와 각선미를 자랑했다.

설인아는 치파오 대신 청삼을 입은 심혜진의 모습을 보고는 “괴짜”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