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동욱과 유인나의 새 드라마 대본 리딩이 포착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연출 박준화) 측은 17일 대본 리딩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위장취업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주연을 맡고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9년 상반기 시청자 마음에 닿을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도깨비' 이후 다시 만난 이동욱과 유인나를 비롯해 신동욱, 손성윤, 오정세, 심형탁, 장소연, 박지환, 이준혁 등이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전체 대본 리딩에서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제목처럼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 역의 이동욱은 "2019년에 tvN을 강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 역을 맡은 유인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우리 함께 행복한 작품 만들자"고 말했다. 감초 매력을 지닌 배우 이준혁은 "드라마 포상휴가 안 간 적 없는 것 같다. 이번에도 꼭 포상휴가 가겠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캐릭터에 몰입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욱은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권정록의 모습을 연기하며 '냉미남'을 보여줬고, 유인나는 캐릭터의 엉뚱함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도깨비' 이후 두 번째로 호흡하는 두 사람인 만큼 안정적인 호흡을 뽐내기도 했다.

'진심이 닿다' 측은 "이동욱, 유인나를 비롯해 전 출연진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대본리딩으로 서로의 호흡을 확인했다. 이미 자신의 캐릭터에 푹 빠져들어 연기의 디테일까지 고민해온 배우들의 모습에 박준화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며 "추운 겨울, 시청자의 마음을 녹일 드라마로 찾아 뵐테니 '진심이 닿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심이 닿다'는 현재 방송 중인 '남자친구'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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