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도시어부’의 이태곤이 82cm 참돔 낚시에 성공해 킹태곤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이덕화와 이경규, 박진철 프로, 이태곤이 전남 거문도에서 참돔 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곤은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낚시광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8시간 만에 만새기 낚시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도시어부’에 출연해 ‘킹태곤’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무려 82cm 참돔 낚시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낚싯대를 던진 이태곤은 거대한 참돔의 실루엣이 보이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를 비롯한 제작진 역시도 이태곤의 낚싯대에 걸린 참돔의 실루엣을 보고는 놀라워했다.

출연자를 비롯한 제작진은 그간 마의 63cm 참돔을 넘어 82cm의 참돔을 잡아낸 이태곤의 실력에 축제분위기였다. 이태곤은 82cm 참돔을 잡은 뒤 “봤지?”라고 자랑을 하더니 머리 위로 참돔을 들어올린 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쳤다.

더구나 이태곤은 “’도시어부’ 앞으로 큰일 났다. 어떻게 하냐? 기록이 안 깨지겠다”고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태곤의 참돔을 보며 “모든 의욕을 잃었다”고 좌절했다. 이덕화 역시도 “기승전결이 없는 애”라고 질투의 시선을 보냈다.

이후 이경규는 이태곤에게 황금뱃지를 달아주며 “빛태곤, 갓태곤, 킹태곤, 참태곤”이라고 극찬을 했다. 이태곤은 10주 만에 탄생한 황금뱃지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뿌듯하다”며 “연말에 ‘도시어부’에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