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비밀과 거짓말' 서인석이 김경남이 친손자임을 알아냈다.

26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111회에서는 신화경(오승아), 한우정(서해원), 윤재빈(이중문), 윤도빈(김경남), 신명준(전노민), 한주원(김혜선), 오연희(이일화), 오상필(서인석), 윤창수(박철민), 허용심(김희정) 등을 둘러싼 가족 멜로 복수극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필 회장은 허용심과 윤창수를 납치, 폭행해 자신의 친손자가 누군지 알아내려 했다. 오 회장은 "재빈이를 진심으로 내 핏줄로 여겼다. 내 심장이라고 여겼다. 그렇다면 내가 댁들 심장 씹어 먹고도 남는다"며 아들 윤재빈을 자신의 손자로 속였던 허용심과 윤창수에게 분노했다.

때마침 윤도빈이 나타나 오 회장을 막았다. 그러나 오 회장은 "그렇게 쉽게 풀어줄 것 같았으면 붙잡지도 않았다. 윤도빈 너도 네 발로 잘 왔다"며 부하들을 시켜 윤도빈까지 한꺼번에 붙잡았다.

이 가운데 한우정이 나타나 오 회장을 막았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오 호장의 납치, 감금, 폭행 등을 낱낱이 폭로하려 했다. 오 회장은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다"라며 한우정을 막은 뒤 다시 핸드폰을 던지며 돌변했다.

그 순간 허용심은 "회장님 친손자를 안다"며 "우리 도빈이가 회장님 진짜 손자"라고 했다. 그는 울면서 "우리 잘난 장남 도빈이가 진짜 회장님 손자 맞다"고 소리쳐 오 회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