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개성만점 마약반 5인방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먼저 언제나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좀비 반장 ‘고반장’은 짠내 폭발 마약반을 이끄는 인물이다. 그는 해체 위기에 처한 마약반을 위해 위장 창업이라는 전무후무한 잠복수사에 돌입한다. 막상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대박을 터뜨리고 정신없이 바빠지자 장사에 몰두하며 대박 맛집 사장과 마약반의 만년 반장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누구를 만나든 어떤 상황에서든 두려움을 모르는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는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다. 알고 보면 누구보다 마약반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그는 위장 창업한 대박 맛집 홀 매니저로 몰려드는 손님들을 거뜬히 상대하며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장형사’와 언제나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과시하는 마약반의 트러블메이커 ‘마형사’는 다름 아닌 치킨집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수원에서 왕갈비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손맛을 이어받아 절대미각을 발휘, 위장 창업한 치킨집을 대박 맛집으로 이끌고 덕분에 마약반의 잠복수사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마약반의 고독한 추격자 ‘영호’는 마약반 중 유일하게 수사에 매진하며 본분을 망각한 마약반 동료들 속에서 혼자 진지하고 혼자 심각한 캐릭터로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왜 최선을 다하는데??? 왜 자꾸 장사가 잘되는데!!!!?”라고 절규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유발하며 아이러니한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실전경험 전무한 마약반의 막내 형사 ‘재훈’은 매사에 과하게 몰입하는 신입형사로, 수사에서도, 위장 창업한 치킨장사에서도 넘치는 열정과 의욕을 주체하지 못하며 엉뚱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한직업’은 2019년 1월 23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극한직업’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