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무도리 PD'라는 별명으로 사랑받던 '1박 2일' 유일용 PD가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방어잡이 레이스 2탄을 위해 제주도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진이 본격적으로 '1박2일' 인턴 자격을 얻었다. 이용진과 기존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을 걸고 '1박2일' 연예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김준호가 대상에 뽑혔고, 그는 상품으로 절대반지를 획득했다. 멤버들이 뽑은 스태프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후 2016년 6월 프로그램에 다시 합류해 지난 2년 반 동안 '1박2일'을 이끌어 온 유일용 PD가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간 멤버들이 직접 지은 별명 '무도리 PD'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유일용 PD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유일용 PD 후임은 김성 PD가 맡았다. 2012년부터 프로그램에 함께 해 오며 멤버들과 친구처럼 지낸 그는 이름 때문에 '야한 PD'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유일용 PD와 인사한 멤버들은 다음날 이용진과 함께 방어 조업에 나설 멤버를 뽑기 위한 게임을 했다. 게임 결과 김준호가 걸렸지만, 김준호는 절대반지를 사용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시 진행된 게임에서 최종적으로 윤시윤이 조업 멤버로 낙점됐다. 이용진 윤시윤은 다음 날 기상 악화로 인해 조업에 참여할 수 없었고, 일주일 뒤에 다시 제주도를 찾아야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