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온갖 논란을 몰고 다닌 강성훈이 결국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강성훈은 그간 여러 차례 사기 혐의로 논란이 되어 왔다. 그는 2013년 4건의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지만 검찰에서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015년 강성훈은 또 다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여러 차례 사기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강성훈은 젝스키스로 다시 활동을 하던 중인 2018년 3월 지인에게 사기 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그런 가운데 강성훈은 지난 해 9월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에도 강성훈은 사기혐의 피소를 비롯해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 의혹, 팬클럽의 기부금 횡령 및 대금 미납 등 각종 구설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젝스키스의 일부 팬들은 끊임없이 강성훈이 개인적 명예와 더불어 젝스키스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고 퇴출을 요구했다.

급기야 강성훈은 젝스키스 팬 70여 명으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팬들은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에 낸 기부금 1억원 상당의 금액에 대해 정산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일부 팬들이 후니월드가 공개한 정산서에 횡령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강성훈은 전 매니저 A 씨 자택 무단 침입 등 여러 의혹과 논란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강성훈은 지난 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 ‘지금 여기 다시’에 불참했다.

계속된 구설수로 인해 퇴출 요구를 받은 강성훈은 1일 공식 팬 카페 후니월드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 2018년 12월 31일자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로 다시 뭉쳤지만 고지용에 이어 강성훈까지 젝스키스에서 퇴출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