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가수 아이유의 제주도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아이유는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데뷔 후 첫 제주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 지금- 커튼콜 인 제주'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아이유 10주년 투어의 10회차 공연이자 앙코르 무대였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 2017 JTBC '효리네 민박'에 함께 출연했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이유는 해당 예능 프로그램에서 민박집 종업원 역을 맡았으며 이효리와 이상순은 각각 회장과 사장 역할을 소화했다.

관객들에 따르면 깜짝 무대에서 이상순은 자신이 작곡하고 이효리가 작사한 '다시' 등을 불렀다. 이효리는 '미스코리아'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는 "두 분이 직접 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효리는 "힐 신고 메이크업 하고 무대에 오른 게 너무 오랜만이다. 너무 공백기도 길고 연습도 안 되고 했는데 지은이(아이유 본명 이지은) 부탁이라 어쩔 수 없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이효리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