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의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이 늘 YES 맨이라고 칭찬을 했다.

배우 유호정은 8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 배급 리틀빅픽처스) 관련 인터뷰에서 이재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장미는 극 중 순철과 명환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인물이다. 시간이 흐른 뒤 순철은 늘 장미 곁을 지키며 모든 것을 해주는 친구 같은 남자다. 명환은 미국에서 돌아온 뒤 장미와 그의 딸을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유호정은 “남편은 성향상 순철에 가깝다. 나에게 편안함을 준다. 모든 지 다 받아주는 YES맨이다”며 “늘 편안하고 어떤 부탁이든 들어줄 것 같은 그런 모습이 순철과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을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명환과 닮은 구석이 있다”고 했다.

최근 이재룡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외모는 사슴이지만 화를 내면 사자라고 했던 것에 대해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자로 만들었다”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이어 “오래 살다 보니까 남편이 다 받아줄 걸 알고 있으니까 더 못되게 말을 한다”며 “술 때문에 사자가 된 것도 없잖아 있다. 건강을 해치니까 이제 건강을 생각할 나이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 때문이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다. 유호정은 극 중 과거 가수를 꿈꿨지만 현재는 평범한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홍장미를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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