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남양주 영화제작 꿈의 학교’가 장편 극영화 ‘눈치 게임’을 제작한다.

영화 ‘눈치 게임’은 18일 첫 크랭크인을 했으며 최율, 권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영화 ‘파이란’ ‘올드보이’ ‘해바라기’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배우 지대한이 멘토로 참가해 학생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지대한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열정을 찾아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청소년 영화라고 얕보지 마시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또한 유튜브 게릴라 TV를 운영중인 지대한은 “재능기부에 의미를 두기보단 학생들과 어울리며 다같이 성장한다는 데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눈치 게임’은 학교의 오래된 창고에 하나둘씩 모여든 아이들이 누군가 가져다 놓은 술을 마시고 자신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면서 우정을 쌓아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들 중 다문화 학생의 자살 시도로 다시 창고에 모여든 아이들이 3일 전 사건을 되짚어가면서 학교 선생님들까지 이 사건에 휘말기 시작하고, 사건의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 이야기이다.

남양주 꿈의 학교 이사장인 이덕행 교장은 “이번에 제작하는 장편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영화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 영화제작 꿈의 학교’는 청소년들의 인성•지성•감성이 조화로운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학교로 남양주영상위원회의 주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