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두 번째 열애설을 모두 부인한 가운데, 1982년생 동갑내기인 점마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현빈과 손예진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모자를 쓴 채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이 퍼진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9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국에서 동반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불과 10여 일 만에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인 현빈과 손예진의 일거수일투족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그중에서도 현빈과 손예진 모두 1982년생으로 만 37세인 점까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제작 JK필름)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실제 영화 홍보 및 인터뷰 과정에서도 동갑내기 동료 배우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 중 손예진은 경찰, 현빈은 협박범으로 인물 구도상 대립 관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터다.

그러나 두 사람의 '케미'는 우정에 기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최초 열애설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여전히 사실이 아니다. 손예진 씨가 현지에 절친한 지인이 있어 미국으로 자주 여행을 다니고 있으며, 현빈 씨 또한 개인적인 업무로 미국을 찾았다. 마침 모두 미국에서 여행 중이라는 소식에 현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가진 것뿐이지 목격담과 사진처럼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긴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협상'을 함께 촬영하면서 친분을 쌓은 게 맞다. 많은 분들이 주목하신 것처럼 1982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통한 지점이 많다"고 말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각각 2003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보디가드', 2001년 방송된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배우다. 현빈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열연했고, 손예진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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