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워너원 '뷰티풀'(Beautiful) 저작권료 옥션이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은 오는 28일 정오부터 워너원의 '뷰티풀'로 저작권료 옥션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마감일은 오는 2월 1일이다.

저작권료 옥션은 팬들의 직접 참여로 음악 저작권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아티스트에게 그 혜택이 되돌아가면서 팬과 아티스트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팬들은 옥션에 참여해 아티스트를 후원하고 낙찰받는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 수익을 가져간다. 저작권료를 공유한 아티스트는 상승된 옥션 저작권료를 통해 원활한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구조다.

또한 저작권료를 통해 자신의 곡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오디(god)의 '하늘색 약속'의 경우 팬들은 "곡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서 식지 않게 해준다" "애정이 영원히 간다"라고 밝히며 저작권료 옥션을 반겼다.

뮤지코인은 다양한 가수들의 음원 130여곡을 옥션에 올려 곡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워너원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고별 콘서트를 갖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