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씨엘씨가 멤버 '릴레이 칭찬'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씨엘씨(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 장예은, 엘키, 권은빈)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노원'(No.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렸다.

이날 씨엘씨는 차례로 멤버들을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권은빈은 "승희는 우리팀 메인보컬로서 목소리가 성숙해서 팀 노래의 색깔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인형 같이 생겼다. 어떻게 보면 승희 언니가 외국인 멤버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알 수 없는 캐릭터다. 반전 매력인 개그감 까지 갖고 있는 러시아 인형 같은 멤버"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오승희는 옆에 서 있던 장예은을 가리키며 "예은이는 우리 팀의 래퍼로서 랩을 너무 잘한다. 맡은 포지션을 완벽하게 소화할 뿐 아니라 기럭지가 좋다. 멤버들이 역으로 갈수록 기럭지가 좋다. 내가 첫째다"라며 웃어 보인 후 "실력도 좋고 완벽한 비주얼. 백발을 처음 했는데 잘 어울린다. 강단 있는 성격도 너무 멋있다. 카메라를 잡아 먹는 매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예은은 장승연에 대해 "팀의 메인 댄서이자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가진 멤버다. 무대 위에서 카메라를 이기는 그런 모습이 언니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장승연 최유진을 바라보며 "유진이는 귀엽고 청순하고 호리호리한 게 매력이다. 내가 원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인형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최유진은 태국인 멤버 손에 대해 "뮤직비디오에서도 보듯 태국어 간판이 나오는데 해외 아티스트 느낌이 나서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영어, 중국어, 태국어, 한국어를 다 잘한다. 머리가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는 홍콩 출신 엘키를 보며 "엘키는 할 말이 없다. 무대를 빼고 봐도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 쓴다. 매력 있고, 나보다 한국 말을 더 잘하는 것 같다. 인정한다. 항상 열심히 한다"라며 치켜세웠다.

끝으로 엘키는 권은빈에 대해 "은빈이는 막내지만 키는 팀에서 탑이다. 제일 크다. 키도 크고 막내지만 성숙미가 넘친다. 그리고 되게 애교가 많고 언니들한테 자꾸 애교 부리고 사랑해 달라고 한다. 은근히 섹시한 느낌도 있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송선미 기자]